강대국의 비밀, 배은숙, p. 364
군인의 생활이 엉망이라는 것은 그것을 강요하는 지휘관이 없었다는 의미이다. 지휘관이 병사들의 생활에 무관심하거나 알고도 재제를 가하지 않으니 병사들이 훈련을 하지 않는 것이었다. 병사들이 업무 중에 낮잠을 자도, 주둔지 경비를 하지 않아도, 주변 지역을 순찰하지 않아도 처벌하거나 간섭하지 않았다. 약탈이나 착취, 병사들의 인기만을 원하는 지휘관들이 어떻게 병사들에게 엄격한 훈련을 시키고 군기를 다잡겠는가.
아쉽게도 지휘관들이 왜 그렇게 훈련이나 군율에 무관심하게 됐는지를 설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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